이준호♥임윤아,‘파파라치’에게 키스 들통…산 넘어 산이네(‘킹더랜드’)

[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정략결혼이라는 산을 넘은 이준호와 임윤아가 파파라치에게 발목이 잡혔다.

29일 방송된 JTBC ‘킹더랜드’ 13회에서는 정략결혼 위기를 넘긴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이 키스하다 파파라치에게 찍히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천사랑은 드림팀에 입성한 첫날, 구원의 정략결혼 소식을 접하고 접시를 깨뜨리는 실수를 저지른다. 이를 본 구원은 구일훈(손병호 분)을 향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라며 결혼 거부 의사를 밝힌다. 이어 구원은 천사랑을 찾아가 오해를 풀어주려고 했지만 천사랑은 자기 본심을 숨겨 같은 말만 되풀이한다.

이후 어색해진 이들은 추억이 담긴 철판구이집에서 재회했다. 구원은 한유리(이수빈 분)와의 결혼설로 천사랑이 헤어질 결심을 했을까 걱정했다. 그러나 천사랑은 구원에 대한 변치 않는 믿음을 보이며 구원의 불안감을 씻어내렸다.

구원은 천사랑의 응원을 받으며 구화란(김선영 분)을 상대로 킹호텔 경영 전쟁에 최선을 다한다. 구화란은 인력 감소 및 직원 복지 축소를 주장했다. 그러나 구원은 지난 100주년 기념행사로 쌓은 이미지를 기반으로 킹호텔 해외 진출사업을 추진했다. 구일훈은 ‘킹호텔 해외 진출’이라는 오랜 꿈을 완성한 구원에게 킹호텔 사장직을 넘겼고 구원은 상속 전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또, 구원은 과거의 트라우마와 마주했다. 어머니 한미소의 인사 기록 카드를 보낸 한미소의 옛 동료를 만나 엄마가 갑작스레 떠난 이유를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은 여전히 한미소를 이해하지 못한 듯 씁쓸한 반응을 보여 과거사에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과거를 마주하는 구원과 달리 천사랑은 드림팀 일을 하며 자신이 맡은 일에 괴리감을 느꼈다. 지금껏 꿈꿨던 호텔 일과 해야 하는 일이 너무나 달랐기 때문이다. 자신이 호텔을 바꿔보겠다는 구원의 말에 의지하면서도 천사랑의 마음 한편에는 해소되지 않는 고민이 남았다.

이렇게 과거와 현실에 대한 갈등을 겪는 두 사람은 이를 다 뒤로한 채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가 등장하며 이들이 포옹하는 모습은 물론 입맞춤까지 카메라에 담았다. 과연 이들을 지켜보는 그림자의 정체와 구원과 천사랑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호기심을 유발했다.

한편, 지난 29일 방송된 JTBC ‘킹더랜드’는 전국 시청률 9.4%(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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