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득점 0’ 여자축구 벨호, 모로코에 0-1 패…16강행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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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여자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패하며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30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호주 남부도시 애들레이드에 위치한 쿠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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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여자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패하며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30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호주 남부도시 애들레이드에 위치한 쿠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한국은 지난 25일 있었던 콜롬비아전에서 패하며(0-2) 이번 모로코전에서 반드시 승점을 얻어야 했지만, 또다시 패배를 하며 16강 진출이 난관에 봉착했다.
승부는 전반 6분 상대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일찌감치 갈렸다. 이후 한국은 슈팅 14개(모로코 9개)를 때리고 점유율도 63퍼센트를 기록하며 공세를 펼쳤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양 팀 유효슈팅은 한국이 3개, 모로코가 2개였다.
만약 같은날 열리는 독일과 콜롬비아의 맞대결에서 독일이 승리하거나 양 팀이 비길 경우,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이 무산된다.
현재 H조에서 독일과 콜롬비아는 나란히 승점 3점을 확보하며 각각 조 1, 2위에 올라있다. 4위 한국은 2경기 중 2전 전패해 승점이 0점이며, 골득실은 득점 없이 -3이다.
한국은 내달 3일 오후 7시에 독일과의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한편 한국의 마지막 조별리그 통과는 2015년 캐나다 대회였다. 당시 한국은 16강에서 프랑스에게 패해 8강행이 좌절됐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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