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코로나?'… 재유행 공포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은진 기자 2023. 7. 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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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내 한 임시선별진료소. 경기일보DB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신규 확진자가 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또다시 재유행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0시 기준 7월 4주차(17~23일)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8천867명이다.

이는 전주(10~16일) 4만2천903명보다 1만5천964명 늘어난 수치이며, 7월 2주차(3만6천813명)와 비교하면 2만여명 증가했다. 또 4주 전(6월26일~7월2일)인 2만9천144명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며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내 확진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 확진자가 1만3천600명(23.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9천449명(16.1%), 30대 9천323명(15.8%), 10대 8천327명(14.1%), 50대 8천10명(13.6%), 20대 7천877명(13.4%), 10대 미만 2천281명(3.9%) 순이었다.

이달 24일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885만6천127명, 누적 사망자는 8천533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7월 셋째주 1.19로 4주째 확산 기준인 1을 넘겼다.

다만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했다. 확진자 발생은 4주 연속 증가했지만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각각 0.1%, 0.03%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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