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코로나?'… 재유행 공포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신규 확진자가 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또다시 재유행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0시 기준 7월 4주차(17~23일)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8천867명이다.
이는 전주(10~16일) 4만2천903명보다 1만5천964명 늘어난 수치이며, 7월 2주차(3만6천813명)와 비교하면 2만여명 증가했다. 또 4주 전(6월26일~7월2일)인 2만9천144명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며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내 확진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 확진자가 1만3천600명(23.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9천449명(16.1%), 30대 9천323명(15.8%), 10대 8천327명(14.1%), 50대 8천10명(13.6%), 20대 7천877명(13.4%), 10대 미만 2천281명(3.9%) 순이었다.
이달 24일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885만6천127명, 누적 사망자는 8천533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7월 셋째주 1.19로 4주째 확산 기준인 1을 넘겼다.
다만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했다. 확진자 발생은 4주 연속 증가했지만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각각 0.1%, 0.03%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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