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2타점’ 김하성, 5G연속 안타 폭발…최지만도 멀티히트로 첫 2할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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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5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5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74에서 0.277(332타수 92안타)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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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5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74에서 0.277(332타수 92안타)로 끌어올렸다. 7월에만 8번째 멀티히트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2회말 1사 만루서 마틴 페레즈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2타점 중전적시타를 쳐냈다. 시즌 39번째 타점. 여세를 몰아 5회말 3번째 타석에서도 페레즈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쳐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시즌 100번째 경기에 출전한 김하성은 데뷔 첫해인 2021년부터 3시즌 연속 100경기 출전에도 성공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77, 14홈런, 39타점, 20도루로 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과 한국인 빅리거 최초 30도루에도 도전하고 있다. 김하성은 전날(29일) 데뷔 첫 20도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은 샌디에이고는 텍사스를 4-0으로 꺾고 2연승(51승54패)에 성공, 시즌 전적 50승54패를 마크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지만(32)은 PNC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의 활약으로 팀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3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간 최지만은 자신의 시즌 타율을 0.191에서 0.208(72타수 15안타)로 끌어올리며 올 시즌 첫 2할대에 진입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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