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파업에 에미상 연기‥9.11 테러 이후 22년만에 처음

배효주 2023. 7. 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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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에미상 시상식이 내년으로 연기된다.

최근 뉴욕 타임즈 등 다수의 외신은 미국작가조합(Writers Guild of America)과 영화배우조합(Screen Actors Guild) 회원들이 60년 만에 최대 규모의 파업을 벌이고 있는 만큼, 오는 9월 18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에미상 시상식이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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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에미상 시상식이 내년으로 연기된다.

최근 뉴욕 타임즈 등 다수의 외신은 미국작가조합(Writers Guild of America)과 영화배우조합(Screen Actors Guild) 회원들이 60년 만에 최대 규모의 파업을 벌이고 있는 만큼, 오는 9월 18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에미상 시상식이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조합 노조원들은 일은 물론 홍보 활동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시상식에 출연할 수 없다는 뜻이다.

에미상은 미국 TV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시상식이 연기된 것은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파업 중인 조합들은 인공 지능(AI) 사용 및 스트리밍 플랫폼의 이익 분배를 포함한 여러 문제에 대해 프로듀서 연합과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영화배우조합은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대형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AI 배우를 도입하고, 여기에 자신의 외모 혹은 목소리가 무단으로 도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디지털 초상권을 보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비영어권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이정재)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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