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순, "반려견 장례 절차도 마음 아파" 애견호텔 과실 더해 슬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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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필순이 애견 호텔 측 과실로 반려견을 떠나 보낸 것에 이어 "이별 위한 장례장 하나 없어 미안하다"라며 가슴 아픈 심경을 밝혔다.
장필순은 30일 자신의 SNS에 "헤어짐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전혀 없었던 까뮈..가족이었던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것, 그 절차나 과정조차 이곳은 마음을 아프게합니다"란 글을 게재했다.
지난 28일 SBS 뉴스는 장필순이 10년 동안 함께 했던 반려견 까뮈가 애견호텔에 맡겨진지 10시간 만에 열사병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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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가수 장필순이 애견 호텔 측 과실로 반려견을 떠나 보낸 것에 이어 "이별 위한 장례장 하나 없어 미안하다"라며 가슴 아픈 심경을 밝혔다.
장필순은 30일 자신의 SNS에 "헤어짐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전혀 없었던 까뮈..가족이었던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것, 그 절차나 과정조차 이곳은 마음을 아프게합니다"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어찌보면 몇 집 건너 한가구 꼴이 반려견 가정이 되어질 이때 이별을 위한 장례장 하나 없어,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은 커질대로 커져갑니다"라고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화려하고 보여주기 위한 그런 사치가 아닌, 가족으로 함께한 반려 동물에게 마지막 예의와 사랑을 전하는 나름의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모든 생명은 귀하디 귀하니까요... #까뮈 #마지막까지미안해 #널잊지않을게 #마당이있어다행이야 #친구들은만났니 #꿈에서라도만나자 #생명존중"이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의견과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관 속에 꽃들과 함께 잠들어 있는 까뮈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지난 28일 SBS 뉴스는 장필순이 10년 동안 함께 했던 반려견 까뮈가 애견호텔에 맡겨진지 10시간 만에 열사병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필순의 반려견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무더위 속 솜이불에 덮힌 채 켄넬 속에 여러 시간 동안 방치돼 결국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해당 업체는 반려견이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 에어컨을 껐고 역시 반려견의 안정을 위해 케이지에 넣고 이불을 덮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려동물 유치원과 호텔 등의 영업을 해온 해당 업체는 전문 훈련사가 24시간 상주하고 CCTV로 반려견의 모습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고 홍보해왔지만 이는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가 나기 전날에도 해당 반려견을 외부로 데려가 차량에 방치했던 사실을 업주가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까뮈는 장필순이 제주 거리에서 만난 유기견. 장필순은 SNS에 비보를 전하며 "답답한 차 안에서 수시간동안 캔넬에 넣어진 채로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고 두꺼운 솜이불에 사면이 덮인 채 그 어두운 곳에서 목이 타고, 숨이 차고, 불안해 하며, 고통스럽게, 그 엄청난 공포속에서 애타게.. 애타게.. 저를 찾고, 또 찾았을 우리 까뮈를 생각한다. 한 생명의 보호자로. 그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에, 시도 때도 없이 울컥울컥 심장이 떨리고, 눈물이 쏟아진다"라고 애타는 심경을 드러냈던 바다.
- 다음은 장필순 인스타그램 글 전문
헤어짐에대한 마음의 준비는 전혀 없었던 까뮈.. 가족이었던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것, 그절차나 과정조차 이곳은 마음을 아프게합니다... 어찌보면 몇집건너 한가구꼴이 반려견가정이 되어질 이때 이별을 위한 장례장 하나없어, 미안하고 아쉬운마음은 커질대로 커져갑니다,
화려하고 보여주기위한 그런 사치가 아닌,가족으로 함께한 반려동물에게 마지막예의와 사랑을 전하는 나름의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모든생명은 귀하디 귀하니까요... #까뮈 #마지막까지미안해 #널잊지않을게 #마당이있어다행이야 #친구들은만났니 #꿈에서라도만나자 #생명존중
/nyc@osen.co.kr
[사진] 장필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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