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도, 동료들도 ‘컨트롤 아티스트’ 칼날 제구에 놀랐다…“류는 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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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류현진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가우스먼, 배싯, 호세 베리오스, 기쿠치 유세이, 알렉 마노아 등과 함께 토론토 마운드를 지킨다.
디 애슬레틱은 "우리는 류현진을 곧 보게 된다. 1년 이상 재활에 매진했던 류현진이 선발진에 합류하게 돼 동료들도 기뻐하고 있다"고 토론토 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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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류현진은 류현진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복귀전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선 류현진.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도 흡족할 만한 모습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팀 동료들 역시 류현진의 완벽 제구력에 감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불펜장에 소규모 군중이 모여들었다. 슈나이더 감독을 비롯한 피트 워커 투수코치, 투수 케빈 가우스먼, 크리스 배싯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둔 류현진이 포수 잰슨에게 공을 던지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류현진의 불펜 피칭 소식을 전했다.
류현진은 내달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빅리그 복귀전에 나선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은 긴 재활의 터널을 지나 2022년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나선다.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체중 13kg 이상을 감량하는 등 절치부심한 류현진은 4차례 선발 투수 마운드에 올라 18이닝 1볼넷 16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더 이상 마이너리그에서는 증명할 게 없는 모습을 선보였다.
슈나이더 감독도 선수단 합류 후 류현진을 꾸준히 지켜봤다. 복귀전을 앞두고 실시한 불펜피칭을 마친 후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은 정말 굉장했다. 피치컴 작업을 하면서 익숙해지고 있다. 항상 그렇듯이 제구력이 정확했다.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 정말 좋아보였다”며 류현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이 돌아온다면, 토론토는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계획이다. 류현진은 가우스먼, 배싯, 호세 베리오스, 기쿠치 유세이, 알렉 마노아 등과 함께 토론토 마운드를 지킨다. 슈나이더 감독은 “투수들이 하루 더 쉬게 될 것이다. 류현진이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 애슬레틱은 “우리는 류현진을 곧 보게 된다. 1년 이상 재활에 매진했던 류현진이 선발진에 합류하게 돼 동료들도 기뻐하고 있다”고 토론토 팀 분위기를 전했다. 마노아는 “류현진은 류현진이다. 멋져 보이고 모든 구질을 잘 던졌다. 류현진이 합류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8000만 달러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 올 시즌을 마치고 토론토와 계약이 종료된다. 에이스의 면모를 다시 보여준다면, 류현진의 앞날도 더 밝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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