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점 폭발한 문지윤…"수비에 눈뜨면 기량 안정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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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의 활약을 앞세워 KOVO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GS칼텍스는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슈프림 촌부리(태국)와의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18)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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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박윤서 기자 = GS칼텍스가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의 활약을 앞세워 KOVO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령탑은 문지윤의 발전 가능성을 눈여겨봤다.
GS칼텍스는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슈프림 촌부리(태국)와의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18)으로 이겼다.
GS칼텍스 문지윤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9점을 터트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강소휘와 권민지는 각각 15점, 14점을 보탰다.
경기 후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상대가 3세트에 흔들려서 무너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팀 경기력을 잘 살렸다.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상대가 가지고 있는 팀 컬러가 있었다"며 "상대팀이 높이가 있었다면 더 고전했을 것이다. 세트 스코어가 3-0이지만 타이트한 경기였다"라며 맞대결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지원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안혜진을 대신해 주전 세터로 출격했다. 차 감독은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지 않아서 볼 분배가 나쁘지 않았다. 낮은 쪽을 잘 이용했다"고 평가했다.
19점을 폭발한 문지윤의 공격력이 슈프림 수비를 무너뜨렸다. 차 감독은 "오늘 상대 블로킹이 낮았는데 자신 있게 때렸다"며 "이번 KOVO컵이 끝나면 리시브 훈련을 시킬 계획이다. 수비와 리시브에 눈을 뜬다면 (문)지윤이가 가지고 있는 기량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계획을 밝혔다.
완패를 당한 나티폰 스리사무트나크 슈프림 감독 "GS칼텍스와 좋은 경기를 했고 영광이었다. 상대가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며 "상대가 서브를 너무 잘해서 우리팀 선수들이 당황했을 것 같다. 감명 깊게 본 서브를 우리 팀에 가르치고 싶다. 우리 선수들을 더 열심히 훈련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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