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대`로 일본 날아간다…이스타항공 특가경쟁 참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9월부터 이스타항공이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면서 국제선 항공편 공급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일본 노선의 경우 항공사들의 프로모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저가가 편도 기준 1만9000원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 이스타항공이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면서 국제선 항공편 공급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일본 노선의 경우 항공사들의 프로모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저가가 편도 기준 1만9000원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점쳐진다.
30일 항공업계에 다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9월부터 운항하는 인천~도쿄·오사카 항공권을 사전 판매중이다. 회사는 경영난과 코로나19 펜데믹으로 2020년 3월 운항을 전면 중단한 이후 올해 3월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9월에는 일본을 비롯해 대만 송산도 함께 취항하면서 약 3년 6개월만에 국제선 운항을 하게 된다.
국제선 재운항과 함께 할인 항공권도 판매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사카 노선 기준으로 특가 운임, 할인 운임, 일반 운임 등 2가지 프로모션 항공권가 일반 항공권을 판매 중인데, 오사카~인천 노선 특가 운임의 경우 최저 1만9000원부터 판매 중이다. 같은 날짜의 할인 운임이 4만9000원인것을 감안하면 5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일본은 국내 주요 관광지의 '바가지 논란'과 함께 최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다. 최근 법무부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로 출국한 한국 여행객은 총 177만5548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일본 방문객이 52만8135명이었다. 전체 해외 출국자 3명 중 1명이 일본으로 향했다는 뜻이다.
일본 좌석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특가 항공권 가격이 더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항공사들의 공급이 늘어난데다 프로모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타항공 측도 "수요가 높은 노선부터 순서대로 취항하는 만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해 고객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가격 경쟁을 시사한 바 있다.
여기에 항공사 외에도 이커머스, 여행사까지 항공권 가격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G마켓은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출발일을 선택할 수 있는 일본 노선 왕복티켓을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했고, SSG닷컴도 일본과 방콕 등 인기 노선 항공권 특가 판매에 돌입했다. 모두투어도 최근 북해도 관련 여행 상품을 판매했다.
한 저비용항공사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좌석 선점을 위해 프로모션을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 공급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프로모션을 통한 특가 항공권 구매는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현기자 ishsy@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정신이냐"…생체실험 `일제 731부대`로 공포체험 태화강축제 `뭇매`
- 신림역 추모공간에 `가짜 모금함`... 알고보니 60대 앵벌이 "유족 동의 없이"
- 청소차 발판에 매달린 미화원... 음주 차량에 치여 "다리 절단"
- 백마부대 지휘부 `16첩 반상` 황제식사…이번엔 폭행에 갑질
- "심심해서" 빈 총구 겨누고 격발... 후임 폭행한 해병대 실형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