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LG 데뷔전, 오지환 박동원 쉽니다…유격수 손호영, 포수 허도환 출격 [SPO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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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원태가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선다.
LG 염경엽 감독은 30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박동원과 오지환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경기 후반에는 출전이 가능하다.
30일 LG 소속으로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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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최원태가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선다. 원래 선발 등판 차례였던 아담 플럿코가 감기몸살로 빠진 사이 딱 타이밍이 맞아떨어졌다. 그런데 주전 2명이 빠진다. 오지환과 박동원이 휴식 차원에서 라인업에 들어가지 않고 대기한다.
LG 염경엽 감독은 30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박동원과 오지환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고 밝혔다. 박동원에 대해서는 "웬만하면 대타로도 안 내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경기 후반에는 출전이 가능하다. 투수 중에서는 함덕주가 휴식조에 들어갔다.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키움 소속으로 29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는데 이날 오전 11시 트레이드되면서 일정이 바뀌었다. 30일 LG 소속으로 첫 경기를 치른다.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는 한 번에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잘 던지려다, 점수를 안 주려다 그런다. 1점 줄 거 일찍 주라고 얘기했다. 점수 준다는 마음으로 던져야 막을 때가 많다"고 얘기했다.
#30일 잠실 두산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손호영(유격수)-허도환(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최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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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회초 2점 열세로 시작했는데 부담스럽지 않았나.
"어차피 한 번 터지면 3점은 낼 수 있다고 봤다. 우리는 올해 대부분의 팀 필승조를 상대로 점수를 낼 수 있다고 믿고 하고 있다. 전력 안에서 무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시즌을 치르고 있다. 던진 경기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역전승도 많았다. 선수들이 그런 의도를 알고 해줬다."
"어제(29일) 소득은 이지강(4⅓이닝 3실점)이다. 앞으로 기용할 때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동안 김경태 코치 김고아삼 코치와 훈련을 많이 했다. 구속이 올라왔고 변화구도 좋아졌다. 어제는 운으로 버틴 것이 아니다. 5회 무사 1, 2루에서 1루 아웃 아니었나. 비디오 판독을 다 써서 다시 볼 수 없었다. 그때 분위기가 넘어갔다."
- 다음에는 손주영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했는데.
"최원태가 오면서 계획이 바뀌었다. 이지강과 이정용이 김윤식 복귀 전까지 로테이션을 돈다. 이지강 이정용이 불펜에 들어가면 훨씬 단단해질 거다. 이지강은 한 이닝만 던지면 필승조도 될 것 같다. 구속도 시속 148㎞가 나오고. 한 이닝만 던진다면 치기 어렵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능한 첫 승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5회 1사까지는 잘 잡았는데 추가점을 주면서 기회가 날아갔다."
- 최승민이 연장 10회 2루수 뜬공에 3루로 태그업했는데.
"보통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었다. 최승민은 우익수가 잡았어도 3루에 갔을 거다. 대주자라면 1사 3루를 만들어줘야 한다. 2루에서 유격수 땅볼이 나와도 3루에 갈 만큼 공격적으로 뛰어야 한다."
- 플럿코는 언제 복귀가 가능한지.
"수요일(2일 키움전) 생각하고 있다. 화요일은 임찬규다. 플럿코는 내일 따로 나와서 훈련한다. 더 안좋다고 하면 다음 시리즈로 밀릴 수도 있는데 괜찮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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