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불볕더위 속 밭일하던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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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 경기지역에서 폭염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
30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8시께 양평군 양서면 한 옥수수 밭에서 90대 여성 A씨가 숨졌다.
같은 날 오후 5시께에는 안성시 대덕면 한 밭에서 80대 남성 B씨가 사망했다.
한편, 현재 수원과 의왕, 부천을 제외한 경기도 모든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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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주말 사이 경기지역에서 폭염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
30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8시께 양평군 양서면 한 옥수수 밭에서 90대 여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당시 자택을 방문했던 담당 요양보호소 신고로 발견됐다.
같은 날 오후 5시께에는 안성시 대덕면 한 밭에서 80대 남성 B씨가 사망했다.
B씨는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전날 양평과 안성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된 바 있다.
한편, 현재 수원과 의왕, 부천을 제외한 경기도 모든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수원·의왕·부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 기온이 30도 이상, 일부 지역에서는 32도 이상 오르고 있다. 습도 또한 높아 체감온도는 33도를 웃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온열질환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장시간 야외 작업과 홀로 작업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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