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0억' 네이마르, '대표 먹튀' 아자르 포함...1억 유로 클럽 등록 15인은 누구?

신동훈 기자 2023. 7. 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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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문학적 이적료를 상징하는 1억 유로 클럽엔 총 15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럽에서 1억 유로는 천문학적인 이적료, 이른바 대형 이적을 상징하는 금액이다.

그동안 우스만 뎀벨레, 펠리페 쿠티뉴, 킬리안 음바페, 크리싀스티아누 호날두(레알에서 유벤투스로), 에당 아자르, 주앙 펠릭스, 앙투완 그리즈만, 잭 그릴리쉬, 로멜루 루카쿠, 엔조 페르난데스,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가 1억 유로를 넘겼는데 누구도 네이마르 이적료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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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천문학적 이적료를 상징하는 1억 유로 클럽엔 총 15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럽에서 1억 유로는 천문학적인 이적료, 이른바 대형 이적을 상징하는 금액이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0일(한국시간) 1억 유로 클럽에 어떤 선수가 있는지 조명했다. 총 15명이 위치 중이다. 시작은 가레스 베일이었다. 베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뒤흔든 뒤 2013년 토트넘 훗스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갔는데 금액이 1억 100만 유로(약 1,422억 원)였다.

폴 포그바가 깼다. 포그바는 2016년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이적료가 1억 500만 유로(약 1,478억 원)였다. 정확히 1년 뒤 역사적인 이적이 나왔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 영입을 추진했고 바이아웃 금액인 2억 2,200만 유로(약 3,097억 원)를 지불했다. 불가능한 액수라 여겨진 금액을 PSG가 지불하자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당시 네이마르 이적료는 "이적시장이 미쳤다!"란 말을 듣는 현재까지 깨지지 않았다. 그동안 우스만 뎀벨레, 펠리페 쿠티뉴, 킬리안 음바페, 크리싀스티아누 호날두(레알에서 유벤투스로), 에당 아자르, 주앙 펠릭스, 앙투완 그리즈만, 잭 그릴리쉬, 로멜루 루카쿠, 엔조 페르난데스,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가 1억 유로를 넘겼는데 누구도 네이마르 이적료를 넘지 못했다.

이 중에서 돈 값을 지나치게 못한 선수를 일컫는 '먹튀'도 상당하다. '먹튀'는 평가가 엇갈리는 선수가 아니라 누가 봐도 '망한 영입'을 표현할 때 쓰이는 말이다. 바르셀로나로 간 뎀벨레, 쿠티뉴, 펠릭스, 루카쿠가 대표적이다. 그래도 아자르를 넘을 수 없다. 2019년 1억 1,500만 유로(약 1,619억 원)에 레알로 간 첼시 크랙 아자르는 4년 동안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올여름 불명예 방출돼 은퇴 기로에 놓여있다.

엔조, 벨링엄, 라이스는 비교적 최근에 1억 유로를 돌파한 이들이다. 엔조는 첼시에서, 벨링엄은 레알에서, 라이스는 아스널에서 뛰고 있다. 1억 유로 클럽은 영광스럽긴 해도 부담스러운 자리이기도 하다. 세 선수는 성공의 길을 갈지 아니면 먹튀의 길을 갈지 주목된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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