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슈팅 0개' 에이스 지소연의 눈물 "4년 전으로 되돌아간 것 같다"[韓-모로코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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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
지소연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4년을 그렇게 준비했는데 결과가 너무 아쉽다. 모르겠다. (4년 전) 프랑스월드컵 때는 너무 많이 차이가 났던 기억이 난다. 그냥 실력인 것 같다. 끝까지 냉정하지 못했다. 4년 전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 상황이. (8월 3일 독일 경기 전까지) 우리에게는 힘든 시간일 것 같다. 어린 선수들에게는 다음 월드컵이 있다. 이런 경험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책임감을 굉장히 많이 느낀다.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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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호주)=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4년 전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
'에이스' 지소연은 또 다시 눈물을 참았다. 감정을 가까스로 추슬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국제축구연맹(FIFA)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조별예선 H조 2차전에서 모로코(FIFA 72위)에 0대1로 패했다. 지난 25일 콜롬비아와의 1차전에서 0대2로 패한 한국은 지면 끝장인 벼랑끝 승부였던 모로코전에서도 끝내 승리하지 못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내달 3일 'FIFA 2위' 독일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사실상 16강행 희망이 사라졌다.
경기 뒤 지소연은 "슈팅을 때리면서 유효슈팅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냥 슈팅만 남발한 것 같다. 우리의 문제인 것 같다. 우리의 문제다. 모로코는 월드컵에 처음 나오는 나라고, 우리는 3회 연속 진출한 팀인데…. 우리가 올라온 만큼 다른 팀도 많이 올라온 것 같다. 우리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많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입을 뗐다. 이날 한국은 14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0개였다.
지소연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4년을 그렇게 준비했는데 결과가 너무 아쉽다. 모르겠다. (4년 전) 프랑스월드컵 때는 너무 많이 차이가 났던 기억이 난다. 그냥 실력인 것 같다. 끝까지 냉정하지 못했다. 4년 전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 상황이…. (8월 3일 독일 경기 전까지) 우리에게는 힘든 시간일 것 같다. 어린 선수들에게는 다음 월드컵이 있다. 이런 경험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책임감을 굉장히 많이 느낀다.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고 했다.
애들레이드(호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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