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벨호, 독일이 콜롬비아 꺾거나 비기면 탈락 확정

박지혁 기자 2023. 7. 30.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축구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조 최약체로 평가받던 모로코에도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에 열리는 독일-콜롬비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조기 탈락이 확정될 수 있다.

유일한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콜롬비아가 독일전을 비롯해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한국이 최종전에서 독일을 큰 점수 차로 이기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자축구, 모로코에 0-1로 져 2연패…사실상 16강 좌절
내달 3일 조 최강 독일과 조별리그 최종전
[호주=AP/뉴시스] 30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힌드매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 대 모로코 경기, 1대0으로 패배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3.07.30.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축구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조 최약체로 평가받던 모로코에도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힌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대회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25일 콜롬비아와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한국(2패 승점 0)은 2연패에 빠졌다.

각 조 2위까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날 오후 6시30분에 열리는 독일-콜롬비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조기 탈락이 확정될 수 있다.

독일과 콜롬비아는 나란히 1승씩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독일이 콜롬비아를 꺾거나 두 팀이 비기면 한국은 탈락이 확정된다.

독일이 승리하면 2승으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하고, 콜롬비아와 모로코가 최종전에서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싸운다. 한국이 최종전에서 독일을 꺾고 승점 3을 확보해도 콜롬비아, 모로코 둘 중 하나는 제칠 수 없다.

독일과 콜롬비아가 비기면 나란히 1승1무(승점 4)가 되기 때문에 이 역시 독일전 승리로 뒤집을 수 없다.

유일한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콜롬비아가 독일전을 비롯해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한국이 최종전에서 독일을 큰 점수 차로 이기는 것이다.

콜롬비아를 제외한 세 팀이 모두 1승2패가 됨에 따라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그래도 첫 경기에서 모로코를 6-0으로 대파한 독일이 가장 유리하다.

더욱이 FIFA 랭킹 2위의 우승후보 독일이 2연패를 당하는 건 현실 가능성이 높지 않은 시나리오다. 실낱같은 가능성이다.

한국과 독일은 내달 3일 오후 7시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