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밭일하던 2명 열사병으로 사망…"무더운 시간 옥외작업 피해야"

권영지 기자 2023. 7. 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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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곳곳에 내려진 가운데 경남에서 농사를 하던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상남도는 전날 밀양시와 남해군에서 농사 일을 하던 2명이 온열질환(열사병)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올해 경남에서는 지난 5월 21일 단기 비자로 입국해 창녕군 밭에서 양파 수확을 하던 중국인 4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졌다.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30일까지 경남지역 온열질환 환자는 총 85명(3명 사망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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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곳곳에 내려진 가운데 경남에서 농사를 하던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상남도는 전날 밀양시와 남해군에서 농사 일을 하던 2명이 온열질환(열사병)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남해군에서 밭일을 하던 80대 여성은 지난 29일 오후 4시께 숨졌다.

밀양시에서는 지난 28일 비닐하우스에서 일을 하던 50대 남성이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29일 오후 11시께 숨졌다.

올해 경남에서는 지난 5월 21일 단기 비자로 입국해 창녕군 밭에서 양파 수확을 하던 중국인 4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졌다.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30일까지 경남지역 온열질환 환자는 총 85명(3명 사망 포함)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 염분을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달라"면서 "야외작업장에서는 물을 충분히 마실수 있게 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시~5시에는 옥외작업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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