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프랑스월드컵 이어 또 2연패…조별리그 전패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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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조 최약체로 평가받던 모로코에도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힌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대회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한국 여자 축구는 4년 전인 2019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전패를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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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상대 막강 독일…4년 전 악몽 재연 우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여자축구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조 최약체로 평가받던 모로코에도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4년 전 조별리그 전패 악몽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힌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대회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25일 콜롬비아와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한국은 2연패에 빠졌다. 게다가 3차전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이자 이번 대회 우승 후보인 독일이다.
2015년 캐나다대회 이후 8년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져 의욕이 떨어진 한국은 다음달 3일 오후 7시 독일을 상대한다. 조별리그 전패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국 여자 축구는 4년 전인 2019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전패를 경험한 바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끈 당시 대표팀은 프랑스와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에 연이어 패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조별리그 1승1무1패로 16강에 올랐던 한국으로서는 조별리그 전패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한국 여자 축구는 처음으로 월드컵에 진출했던 2003년 미국 대회에서도 브라질, 프랑스, 노르웨이에 모두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다.
심기일전한 한국이 마지막 독일전에서 승점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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