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내린 인천서도 온열질환자 잇따라…3명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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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가 발효된 인천에서도 온열질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인천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오후 3시 30분 기준 3명으로 집계됐다.
오전 10시 1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한 길거리에선 60대 남성이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인천에는 이날 강화·옹진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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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송승윤 기자 = 폭염특보가 발효된 인천에서도 온열질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인천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오후 3시 30분 기준 3명으로 집계됐다.
오전 10시 1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한 길거리에선 60대 남성이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119구급대는 현장에 출동해 얼음 조끼를 입히는 등 응급조치하고 A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오전 10시 28분께 중구 중산동에서도 축구를 하던 30대 남성이 열사병 증세를 보여 주변 사람의 신고로 병원에 이송됐다.
11시 48분께 계양구 목상동에선 자전거를 타던 60대 남성이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에는 이날 강화·옹진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인천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33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폭염이 이어질 땐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활동을 자제하며 시원하게 지내는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어지러움이나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kaav@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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