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HD현대 회장 “나쁜 이익에 기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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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외부 환경에 의지해 얻은 '나쁜 이익'에 기대지 말라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30일 HD현대에 따르면 권 회장은 28일 사장단 회의에서 "환율·시황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얻은 이익이 우리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준다면 오히려 '나쁜 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해 친환경·디지털 흐름에 대한 대응 현황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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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HD현대에 따르면 권 회장은 28일 사장단 회의에서 “환율·시황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얻은 이익이 우리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준다면 오히려 ‘나쁜 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 얼마나 노력했고, 직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해 친환경·디지털 흐름에 대한 대응 현황 등을 점검했다. HD현대는 2분기(3~6월) 실적으로 매출 15조 6213억 원, 영업이익 4726억 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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