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사 시험서 답 적힌 시험지 배부...회수 조치

이승지 2023. 7. 30.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실시한 정보통신기사 필답형 시험에서 답이 인쇄된 시험지가 배포됐다가 회수 뒤 다시 치러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30일) KCA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정보통신기사 필답형 실기시험에서 답이 함께 인쇄된 시험지가 배부됐다가 수험생과 감독관에게 발견돼 회수 조치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점용 시험지 배부돼...일부 고사장은 기존 시험지로 진행
사진=KCA 제공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실시한 정보통신기사 필답형 시험에서 답이 인쇄된 시험지가 배포됐다가 회수 뒤 다시 치러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30일) KCA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정보통신기사 필답형 실기시험에서 답이 함께 인쇄된 시험지가 배부됐다가 수험생과 감독관에게 발견돼 회수 조치됐습니다.

채점을 위해 답안을 함께 적어 넣은 시험용지가 시험용으로 잘못 인쇄돼 배부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다른 문제로 구성된 예비 시험지로 대체돼 시험이 치러졌습니다.

하지만, 전국 고사장 중 구로고 고사장에서는 종전 시험지에서 답을 지운 상태로 재배포해 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이에 수험생들 사이에서 '이미 답을 봤을 가능성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KCA 관계자는 "새로 배부된 예비 시험지 역시 출제 범위 내 문제들로 구성돼 난이도 차이는 없었다"며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여서 수험생들의 시험 결과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진흥원은 시험 재시행 등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시험지 회수·재배포 과정에서 시험 시작이 1시간가량 늦어지며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에게 응시료 환불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시험 접수 인원은 총 700명으로 응시 인원은 50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ungjilee@kakao.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