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동관 인사청문회 보이콧설에 "논의된 바 없다"

"지명 철회에 총력 대응…인청 대응은 추후 검토"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7.3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이콧설과 관련해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일각의 청문회 거부론에 대해 "아직 당에서 논의되거나 결정된 바 없다"면서 "당이 이동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고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인사청문회로 가는 과정까지 이미 나온 내용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부당성에 대해 당이 문제를 제기 할 것"이라며 "인사청문회를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추후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수의 국민과 언론인들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지명 절차를 강행한다면 윤 정권이 크게 국민적 저항을 안게 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고집을 피우고 밀어붙인다면 모든 방안을 강구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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