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순, '애견호텔 열사병 사망' 반려견에 "이별 위한 장례장 하나 없어 미안"
2023. 7. 30. 15:43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애견 전용 호텔의 과실로 반려견 '까뮈'를 잃은 가수 장필순(60)이 반려동물 장례장의 부재로 허망해했다.
30일 장필순은 관에 누운 채 눈 감은 '까뮈'의 마지막을 찍어 올리면서 "헤어짐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전혀 없었던 '까뮈'. 가족이었던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것, 그 절차나 과정조차 이곳은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장필순은 "어찌 보면 몇 집 건너 한 가구꼴이 반려견 가정이 되어질 이때 이별을 위한 장례장 하나 없어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은 커질 대로 커져간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화려하고 보여주기 위한 그런 사치가 아닌 가족으로 함께한 반려동물에게 마지막 예의와 사랑을 전하는 나름의 방법일지도 모른다"라며 "모든 생명은 귀하디귀하니까"라고 썼다.
글 말미에는 "#마지막까지미안해", "#널잊지않을게", "#마당이있어다행이야", "#꿈에서라도만나자" 등의 해시태그(#)를 붙여 넣은 장필순이었다.
앞서 장필순은 지난 23일 애견 호텔에 입실한 '까뮈'가 극심한 탈수로 인한 열사병 증세를 보여 하루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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