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8월 첫 주 나란히 휴가… ‘독서’로 정국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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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주 나란히 여름 휴가를 떠난다.
양 대표는 휴가기간 정국 구상을 위한 책도 지참한다.
김 대표는 '위대한 협상:세계사를 바꾼 8개의 협정', '기본소득 비판', '세습 자본주의 세대' 등 사회·과학 서적 3권을 가지고 휴가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여야 대표가 휴가에서 복귀하는 8월 둘째주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도 '바통 터치'해 휴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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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비판한 ‘난세일기’·文 추천 책 열독 예정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주 나란히 여름 휴가를 떠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국 구상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베트남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별도 외부 일정 없이 손자들을 돌보며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내달 1일부터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수도권 근교에서 하반기 정국 구상의 시간을 갖으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웹드라마 ‘디피(D.P) 시즌 2’ 시청도 할 계획이다.
양 대표는 휴가기간 정국 구상을 위한 책도 지참한다.
김 대표는 ‘위대한 협상:세계사를 바꾼 8개의 협정’, ‘기본소득 비판’, ‘세습 자본주의 세대’ 등 사회·과학 서적 3권을 가지고 휴가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책은 한미동맹과 대중 노선(외교전략), 포퓰리즘(복지), 1980년대생(세대론) 등 차기 총선의 주요 화두로 꼽히는 주제들을 아우르고 있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현 정부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도울 김용옥씨의 ‘난세일기’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평산책방 방문 시 추천했던 이상헌 국제노동기구(ILO) 고용정책국장의 ‘같이 가면 길이 된다’를 읽을 계획이다.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시국선언을 담은 책과 ‘노동’과 관련한 서적을 통해 제1 야당으로서 정부 견제와 민생 입법을 함께 구상하겠다는 의지로 풀이 된다.
여야 대표가 휴가에서 복귀하는 8월 둘째주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도 ‘바통 터치’해 휴가에 나설 예정이다. 국회는 7월 임시국회가 끝난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휴지기로 다음달 16일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된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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