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장애인 여행 돕는 '꿈의 버스' 이용자 2만명 돌파

신진욱 기자 2023. 7. 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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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장애인과 가족이 ‘꿈의 버스’로 서울 잠실 롯데타워와 아쿠라리움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고양특례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2016년 4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꿈의 버스’로 여행을 떠난 장애인과 가족 수가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장애인과 가족에게 여행을 지원하는 꿈의 버스가 지금까지 1천109회 운행했고 2만171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꿈의 버스는 33인승과 45인승 2대가 운행 중으로 휠체어석이 4대, 6대씩 있어 휠체어 이용자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꿈의 버스는 일반사업과 테마사업 등으로 운영된다. 

일반사업은 장애인 관련 단체, 기관, 학교, 모임 등을 대상으로 ▲나들이 여행 ▲문화체험활동을 위한 차량과 운전원 및 유류비 ▲통행료 등을 지원한다. 

장애인 참여율이 50%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테마사업은 선정된 장애인과 가족에게 여행에 필요한 운전원, 유류비, 통행료 및 입장료 등 제반 경비를 지원한다. 연 2회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과 가족이 꿈의 버스를 타고 행복한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특례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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