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결정력 無+수비 붕괴' 콜린 벨호, 월드컵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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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가 사실상 월드컵 2회 연속 조기 탈락 위기에 놓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힌드마시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 2019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에 나섰으나 프랑스(0-4), 나이지리아(0-2), 노르웨(1-2)에 패해 조별리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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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여자 축구가 사실상 월드컵 2회 연속 조기 탈락 위기에 놓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힌드마시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이로써 FIFA 랭킹 17위의 한국은 지난 25일 1차전 콜롬비아(0-2 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패하면서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날 한국은 FIFA 랭킹 72위의 모로코를 상대로 점유율을 주도했으나 결정적인 수비 실수와 골 결정력이 떨어지면서 끝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날 콜린 벨 감독은 자책골에 가까운 실수를 범한 골키퍼 윤영글을 제외하고 2015년 캐나다 월드컵 16강전 이후 8년 만에 공격수 박은선을 공격 선봉에 내세웠다.
중앙 수비수 임선주는 경기 직전 몸을 푸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심서연이 긴급 투입됐다.
한국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가 흔들리며 6분만에 첫 실점했다.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쇄도하던 이브티삼 즈라이디를 순간 놓치면서 헤딩으로 골을 내줬다.
이후 벨 감독은 수비를 포백으로 바꿔 흔들리는 수비라인을 안정시켰다. 한국은 중앙을 점유하면서 주도했고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하지만 골 기회에서 번번이 모로코의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전은 0-1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에도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최유리와 문미라를 투입한 한국은 연달아 슈팅으로 동점을 노렸다.
조소현과 이금민까지 슈팅에 가세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벨 감독은 전은하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혼혈선수 케이시 페어, 천가람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지만 기대했던 득점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지난 2019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에 나섰으나 프랑스(0-4), 나이지리아(0-2), 노르웨(1-2)에 패해 조별리그 탈락했다.
2연패를 당한 한국은 오는 3일 오후 7시 독일과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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