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나를 잡범 취급한 것 유감…총선 괜찮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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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골프' 논란으로 중징계 처분을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겨냥해 쓴소리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앞서 지난 26일 집중호우에도 골프를 쳐 논란이 불거진 홍 시장 행위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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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골프' 논란으로 중징계 처분을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겨냥해 쓴소리를 이어갔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찍이 정치판은 하이에나 떼들이 우글거리는 정글과 같다고 했다. 하이에나 떼에게 한두 번 당한 것도 아니지만 이 또한 한때 지나가는 바람에 불과할 것"이라면서 "나를 잡범 취급한 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두 힘을 합쳐도 어려운 판에 나까지 내치고도 총선이 괜찮을까"라고 물은 홍 시장은 "난 총선까지 쳐냈지만 이준석도 안고 유승민도 안고 가거라"라며 "가뜩이나 허약한 지지층이다. 그런 게 정치"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앞서 지난 26일 집중호우에도 골프를 쳐 논란이 불거진 홍 시장 행위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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