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로코 역사상 첫 득점-승리의 희생양 됐다[WC 모로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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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모로코 역사상 첫 여자 월드컵 득점과 승리의 희생양이 됐다.
이번 2차전 한국전에서의 득점이 자연스럽게 모로코 여자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득점이었고 승리 역시 모로코 여자 축구 사에 영원히 남을 첫 월드컵 승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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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모로코 역사상 첫 여자 월드컵 득점과 승리의 희생양이 됐다. 아랍국을 모두 통틀어도 최초의 기록이 나왔는데 한국이 모두 헌납하게 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월드컵 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시30분 호주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H조 2차전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25일 열린 1차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됐던 콜롬비아에게 0-2로 패했다. 3차전은 피파랭킹 2위의 독일과 승부. 즉 피파 랭킹이 72위(한국 17위)인 2차전 모로코전은 무조건 이기며 다득점도 필요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6분만에 오른쪽에서 엘 하지가 올린 크로스를 가까운 포스트에서 이브티삼 지라이디가 다이빙 헤딩을 했고 먼포스트로 꺾여 들어가 한국은 선제 실점했다.
이후 한국은 박은선의 높은 신장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를 통해 많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하며 결국 0-1로 패했다.
이날 전반 6분 터진 지라이디의 골은 모로코 여자 월드컵 역사상 첫 득점이었다. 1991년 1회 여자 월드컵이 출범한 이래 이번 월드컵에서 32개국으로 늘어나며 모로코는 아랍국, 그리고 북아프리카 지역 팀 중 최초로 월드컵에 진출했다.
25일 1차전에서는 피파랭킹 2위인 독일을 상대로 0-6으로 완패한 모로코. 이번 2차전 한국전에서의 득점이 자연스럽게 모로코 여자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득점이었고 승리 역시 모로코 여자 축구 사에 영원히 남을 첫 월드컵 승리가 됐다.
이날 모로코의 누하일라 벤지나는 아랍권 여성이 쓰는 '히잡'을 쓰고 경기에 임해 진풍경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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