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김승규 상대로 골’ 하지만 오프사이드 노골선언, 심판에 극대노 인성논란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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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33, 알 샤밥)의 거미손을 뚫지 못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분노했다.
호날두는 선발에서 제외됐지만 김승규는 처음부터 알 샤밥 골문을 지켰다.
호날두는 후반 17분 교체로 투입되며 비로소 김승규와 맞대결이 성사됐다.
부심 역시 호날두가 골을 넣은 뒤 뒤늦게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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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김승규(33, 알 샤밥)의 거미손을 뚫지 못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분노했다.
알 나스르는 29일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의 킹파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아랍클럽 챔피언십컵 C조 예선 1차전에서 알 샤밥과 0-0으로 비겼다.
호날두 대 김승규의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호날두는 선발에서 제외됐지만 김승규는 처음부터 알 샤밥 골문을 지켰다.
호날두는 후반 17분 교체로 투입되며 비로소 김승규와 맞대결이 성사됐다. 호날두는 후반 30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적진으로 들어가 가슴으로 공을 트래핑한 뒤 오른발 발리슛을 터트렸다. 김승규가 반응하지 못하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알 샤밥 선수들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며 따졌다. 부심 역시 호날두가 골을 넣은 뒤 뒤늦게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다. 이에 화가 난 호날두가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비디오를 보면 호날두가 미세한 차이로 미리 움직여 오프사이드가 맞다.
스페인 ‘마르카’는 “호날두는 경기후에도 화가 풀리지 않아 주심을 찾아가 계속 따졌다. 호날두는 PSG, 인터 밀란과의 일본투어에서도 골이 취소되자 화가 났다. 카메라가 호날두의 표정을 잡기 위해 다가오자 호날두는 화를 내면서 물병을 투척했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프리시즌 5경기서 무득점에 그치면서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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