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출신’ 문지윤 날았다…GS칼텍스, 태국 슈프림 꺾고 ‘2연패’ 시동

강예진 2023. 7. 30.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펜딩 챔프' GS칼텍스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GS칼텍스는 30일 경상북도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1차전에서 '초청팀' 태국 슈프림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8)로 꺾었다.

세트 막판 블로킹, 공격을 더해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한편 이어 열린 경기에선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15)으로 눌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한국배구연맹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디펜딩 챔프’ GS칼텍스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GS칼텍스는 30일 경상북도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1차전에서 ‘초청팀’ 태국 슈프림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8)로 꺾었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GS칼텍스가 2연패에 시동을 건 셈이다.

삼각편대가 훨훨 날았다. 지난대회 ‘MVP’를 받았던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이 19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책임졌다. 1세트 7점을 시작으로 2세트 8점, 3세트에도 4점으로 맹활약했다. 2023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첫 태극마크를 달았던 문제윤은 국제무대서의 경험치를 토대로 한층 성숙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아웃사이드 히터 듀오 강소휘와 권민지도 각각 15, 14점씩으로 뒤를 받쳤다. 팀 블로킹(8-2)과 서브(7-4), 화력싸움(공격 성공률 45%-36%)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슈프림은 태국리그 강호다. 리그 우승 3회, 준우승 4회를 기록했다. 지난시즌에는 4위를 차지했지만 아시아 클럽 선수권대회에서도 2번의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제공 | 한국배구연맹


1세트 박빙이었다. 시소 싸움이 이어졌다. GS칼텍스틑 슈프림의 유효 블로킹에 고전했지만, 문지윤이 디그 후 반격 과정에서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21-22로 뒤진 상황, 블로킹을 터뜨리면서 22-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3점을 내리 뽑아냈다. 문지윤이 오픈 공격까지 성공하면서 역전에 성공, 한수진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는 강소휘가 살아났다. 1세트 1점, 공격 성공률 10%에 그쳤지만 7점을 뽑아냈다. 성공률을 40%까지 끌어올렸다. 세트 막판 블로킹, 공격을 더해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부의 방점을 찍었다. 3세트는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강서브를 바탕으로 한 플레이로 슈프림을 공략했다. 13-8까지 점수를 벌리며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세트 막판 연속 점수를 허용했지만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슈프림은 다린 핀수완이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10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어 열린 경기에선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15)으로 눌렀다. ‘이적생’ 황민경이 17점으로 공격진을 이끌었고, 표승주와 김현정이 각각 14, 12점씩으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정윤주가 11점으로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k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