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SV→32SV→?' KIA 마무리투수 방황 끝났나…사령탑은 "직구 구위 회복세" 긍정적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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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KIA 감독이 마무리투수 정해영(23)의 투구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김종국 감독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28~29일 광주 롯데전에서 연투하며 세이브 2개를 수확한 정해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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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윤욱재 기자] "2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두면서 자신감을 가질 것 같다"
김종국 KIA 감독이 마무리투수 정해영(23)의 투구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김종국 감독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28~29일 광주 롯데전에서 연투하며 세이브 2개를 수확한 정해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해영은 완벽한 투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팀의 근소한 리드를 지키는 투구를 펼쳤다. 먼저 28일 광주 롯데전에서 팀이 6-4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한 정해영은 정훈에 좌전 2루타를 맞는 등 2사 3루 위기에 몰렸고 노진혁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1실점을 했으나 김민석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팀의 6-5 승리를 확인했다.
이어 정해영은 29일 광주 롯데전에서도 팀이 4-1로 앞선 9회초에 마운드를 밟아 윤동희와 박승욱에 안타 한방씩 맞고 전준우에게 볼 3개를 연거푸 던지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전준우를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노진혁을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연이틀 세이브를 따냈다.
올해 27경기에 등판, 3승 1패 9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고 있는 정해영은 지난 5월 말 2군으로 내려갔다 7월 초에 1군으로 돌아왔고 복귀 이후에는 7경기에 나와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42로 활약하며 2년 연속 30세이브를 거둔 위용을 되찾고 있다. 2021년부터 KIA의 마무리투수로 자리매김한 정해영은 그해 34세이브를 거뒀고 지난 해에는 32세이브를 수확했다.
김종국 감독은 "정해영이 타자를 내보내기는 했지만 직구 구위가 회복세에 있고 2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두면서 자신감을 가질 것 같다"라면서 "앞으로 자신감을 찾고 다음에도 세이브 기회가 오면 잘 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미 연투를 한 정해영은 30일 광주 롯데전에서도 등판이 가능할까. 김종국 감독은 "등판은 가능하다고 하는데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KIA는 29일 광주 롯데전에서 선발투수 윤영철이 6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 것을 발판으로 연승 행진을 달릴 수 있었다. 좌완 신인 윤영철은 벌써 시즌 6승째를 따내면서 신인왕 레이스에도 불을 지피고 있다.
김종국 감독은 "윤영철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커맨드가 잘 됐다. 5회초에 밸런스가 조금 흔들렸지만 전체적으로 정교한 커맨드가 이뤄졌다. 날씨도 덥고 20여일 만에 등판이라 6회까지만 던지게 하고 교체했다. 다음에는 투구수도 늘리고 이닝도 늘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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