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 밀양서도 폭염에 밭일하다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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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지난 26일 공식적으로 장마 종료를 발표한 후 경남 18개 시·군 전역에 폭염특보가 계속 발효 중인 가운데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어제(29일) 밀양시와 남해군에서 농사 일을 하던 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밀양시에서는 지난 28일 비닐하우스에서 일을 하던 50대 남성이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다 하루 만인 어젯밤 11시쯤 숨졌고, 남해군에서는 80대 여성이 밭일을 하다 어제 오후 4시쯤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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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지난 26일 공식적으로 장마 종료를 발표한 후 경남 18개 시·군 전역에 폭염특보가 계속 발효 중인 가운데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어제(29일) 밀양시와 남해군에서 농사 일을 하던 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밀양시에서는 지난 28일 비닐하우스에서 일을 하던 50대 남성이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다 하루 만인 어젯밤 11시쯤 숨졌고, 남해군에서는 80대 여성이 밭일을 하다 어제 오후 4시쯤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상남도는 두 사람의 사인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열사병)으로 분류했습니다.
경남에서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올해 처음 발생한 건 지난 5월부터입니다.
지난 5월 21일 단기 비자로 입국해 경남 창녕군 밭에서 양파 수확을 하던 중국인 40대 남성이 온열 질환으로 숨진 것을 시작으로 남해군, 밀양시에서 온열 질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30일까지 85명(3명 사망 포함)을 온열질환 환자로 잠정 분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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