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시간 없지만"…尹대통령, 8월초 '짧은 휴가' 전후 개각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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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쌓여있는 민생 현안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제쳐뒀던 여름휴가를 8월초에 짧게 다녀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대통령은 본인의 휴가보다 국정 운영에 있어서의 현안 해결이나 민생 문제에 정부 차원에서 뒷받침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일지에 대한 지도자로서의 고민을 최우선적으로 하고 있다"며 "하지만 휴가를 통해서도 새로운 정국 구상을 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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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쌓여있는 민생 현안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제쳐뒀던 여름휴가를 8월초에 짧게 다녀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현재까지 휴가 일정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 다만 참모들 사이에서는 짧게라도 내달 초 휴가 기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대통령은 본인의 휴가보다 국정 운영에 있어서의 현안 해결이나 민생 문제에 정부 차원에서 뒷받침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일지에 대한 지도자로서의 고민을 최우선적으로 하고 있다"며 "하지만 휴가를 통해서도 새로운 정국 구상을 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단 이주에 당장 휴가를 가실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확정된 것은 없지만 내주 휴가 가능성은 닫아두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처리할 국정 현안이 많아 (대통령) 휴가를 논의할 때는 아닌 것 같다"며 "국정 현안에 집중하고 적절한 때가 되면 간단히라도 쉴 방안이 있는지 생각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당시와는 미묘하게 달라진 분위기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번주를 유력한 여름휴가 기간으로 잡고 세부 일정을 검토했지만, 수해 대응 전념 등 긴급 현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이유로 사실상 백지화했었다.
윤 대통령의 이번 휴가는 짧게, 지역 위주의 일상적인 일정으로 짜여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휴가를 통해 만약 지역에 내려가신다면 거기서 또 민간 소비 활성화나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 동반되는 긍정적 효과들이 있지 않겠나"라며 "그런 의미에서 저희 참모들 입장에서는 휴가의 필요성에 대해 조언을 드리고 있다. 다만 최종 판단은 대통령의 몫"이라고 말했다.
통상 대통령의 여름휴가는 하반기 국정 운영에 대한 밑그림을 짜는 중요한 모멘텀으로 여겨져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휴가 직후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교체하고 국정기획수석 자리를 신설하는 등 변화를 꾀한 바 있다.
실제 윤 대통령은 이번 여름휴가 기간을 전후로 산업통상자원부 등 일부 부처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 대통령이 내달 초 휴식을 갖게 된다면 같은 달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논의할 내용들을 미리 직접 살필 것으로 보인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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