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윤-권민지-강소휘 '48득점' GS칼텍스,태국 슈프림에 무실세트 첫 승

권수연 기자 2023. 7. 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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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으로 타이틀 수성을 위해 나선 GS칼텍스가 컵대회 첫 경기를 무실세트 승리로 마쳤다.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예선전에서 GS칼텍스가 슈프림 촌부리(태국)를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으로 돌려세웠다.

강소휘의 마지막 득점으로 GS칼텍스가 25-22, 2세트도 연달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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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권민지가 득점 후 기뻐한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구미, 권수연 기자)'디펜딩챔피언'으로 타이틀 수성을 위해 나선 GS칼텍스가 컵대회 첫 경기를 무실세트 승리로 마쳤다.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예선전에서 GS칼텍스가 슈프림 촌부리(태국)를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으로 돌려세웠다. 

이 날 경기를 치른 GS칼텍스와 슈프림은 흥국생명, IBK기업은행과 함께 B조에 묶였다. 또한 이번 대회 첫 국가대항전이기도 하다. GS칼텍스의 상대팀 촌부리는 22-23시즌 자국 리그 4위에 오른 태국 강호다.

슈프림은 와라폰 품자로엔, 다린 핀수완, 왓챠리아 누안잠, 와란야 스릴라옹, 카니카 티파콧, 플룸짓 틴카우, 윌라반 아피나퐁이 선발로 나섰다.한국은 김지원, 강소휘, 오세연, 문지윤, 한수지, 권민지, 한다혜가 선발 출전했다. 

전년도 컵대회 결승전에서 17득점을 올린 문지윤은 이번 대회에서도 양팀 최다 득점인 19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권민지가 14득점, 강소휘가 15득점했다. 

세터 김지원의 서브에이스가 대회의 문을 열었다. 다린과 와라폰이 연이어 득점하고 왓챠리야가 속공에 성공하며 슈프림이 1점 차 리드. 여기에 다린의 서브에이스가 터졌다. 경기 초반 7-7 동점으로 끌려가다 플룸짓의 속공에 권민지의 공격 아웃으로 슈프림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왓챠리야의 다이렉트가 GS칼텍스의 빈 틈을 찌르며 2점 차. GS칼텍스는 문지윤의 득점력으로 경기를 끌어가다 권민지의 블로커 터치아웃과 오세연의 블로킹 득점이 반짝 역전하며 17-16이 됐다. 이후로는 1점씩 주고받으며 동점으로 줄다리기를 펼쳤다.

득점 후 기뻐하는 슈프림 촌부리ⓒ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GS칼텍스 강소휘가 상대 코트를 바라보고 있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강소휘의 맹타로 매치포인트에는 GS칼텍스가 먼저 닿았다. 마지막 한수진이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25-22로 GS칼텍스가 1세트를 가져갔다. 

GS칼텍스는 2세트에도 기세를 이었다. 문지윤의 터치아웃을 이용한 시간차 득점이 꽂히며 2점 차로 끌어갔다. 슈프림은 세터 와라폰이 3득점째를 올리고 다린의 퀵오픈이 추격을 시도했다. 플룸짓의 서브에이스로 7-7 동점. 

9-9 상황에서 강소휘, 문지윤, 한수지의 블로킹에 태국의 끈질긴 네트 앞 커버가 이어지며 메가랠리가 펼쳐졌다. 찬스볼이 넘어오며 강소휘의 득점이 랠리를 끝냈다. 반짝 4점 차로 앞섰던 GS칼텍스는 잔범실로 기세를 반짝 넘기며 16-16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해결사로 나선 문지윤이 공수에서 활약해 선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문지윤은 2세트 막판까지 총 15득점을 올렸다. 강소휘도 살아나며 2세트에만 7점으로 맹활약했다. 강소휘의 마지막 득점으로 GS칼텍스가 25-22, 2세트도 연달아 가져갔다. 

강소휘의 전위 득점과 한수지의 서브에이스가 날았다. 3세트에는 GS칼텍스가 더블스코어를 만들며 확연히 앞섰다. 슈프림은 신장에서 다소 밀리는 듯 보였다. 네트 싸움에서도 GS칼텍스가 조금 더 유리했다. 강소휘의 2연속 서브에이스로 GS칼텍스가 먼저 20점에 진입, 3세트까지 25-로 차지하며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잠시 후, 오후 4시부터는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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