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리버풀, 음바페 '깜짝 임대' 준비중..."1년 있다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상치 못한 제안을 받아들일까.
영국 매체 '미러'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킬리안 음바페(24, 파리 생제르맹)에게 1년 임대 제의를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PSG는 음바페는 자유 계약(FA)으로 놓칠 생각이 없기에 재계약을 제안했다.
2017년 AS모나코에서 1년 임대 후 이적료 1억 4,500만 유로(약 2,041억 원)를 지불해 음바페를 영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예상치 못한 제안을 받아들일까.
영국 매체 ‘미러’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킬리안 음바페(24, 파리 생제르맹)에게 1년 임대 제의를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모두가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다. 올여름 음바페는 이적설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과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 사이에서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이적설의 발단은 재계약 거부다. 음바페와 PSG의 현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PSG는 음바페는 자유 계약(FA)으로 놓칠 생각이 없기에 재계약을 제안했다. 그런데 음바페가 제안을 거부했다. 덕분에 PSG는 내년 여름까지 음바페와 함께한다면, 이적료를 1원도 받을 수 없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다면, PSG는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된다. 2017년 AS모나코에서 1년 임대 후 이적료 1억 4,500만 유로(약 2,041억 원)를 지불해 음바페를 영입했다. 하지만 FA가 된다면, 이 돈을 회수할 수 없다.
음바페 정도의 선수를 공짜로 풀어주는 것 자체도 엄청난 손해로 볼 수 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현재 음바페의 몸값을 1억 8,000만 유로(약 2,534억 원)로 책정했다. 젊은 나이에 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능력을 가졌다는 평가다. 자연스레 PSG는 올여름 음바페를 매각하려 하고 있다.
그런데 음바페가 다음 시즌 이적이 아닌 잔류를 선택했다. 이유는 계약서에 명시된 ‘로열티 보너스’ 때문이다. 음바페는 오는 9월에 PSG 유니폼을 입고 있다면 1,200억 원 상당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이 조항은 음바페가 잔류를 선택하는 데 영향을 끼쳤고, PSG는 그저 답답할 노릇이다.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엄청난 제안도 거절했다. 이적료 3억 유로(약 4,223억 원)와 연봉 7억 유로(약 9,855억 원)를 제시했다. PSG는 이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음바페 역시 솔깃할 만한 제안이다. 연봉은 1조 원 가까이 되며, 계약 기간은 1년이다. 1년 후에 FA 신분이 돼 다시 유럽 무대에 돌아올 수 있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거절하며, PSG의 속을 타게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게 접근했다. 여러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PSG 역시 올여름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에 보낼 의향이 있다. 그런데 몸값을 엄청나게 책정했다. 2억 3,000만 유로(약 3,238억 원)를 지불한다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가능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 돈을 지불할지는 미지수다. 음바페는 다음 시즌만 지난다면 공짜가 된다. 굳이 1년을 앞당기기 위해 큰돈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
그 사이, 리버풀이 이 틈을 파고들었다. 완전 영입은 아니다. 1년 임대 계약이다. PSG는 음바페를 리버풀로 보내 임대료를 챙길 수 있다. 음바페는 1년 뒤, FA 신분으로 새로운 소속팀을 선택할 수 있다. 게다가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의 에이전트이자 어머니인 페이자 라마리는 리버풀의 열렬한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역시 음바페의 반응이다. 리버풀 이적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쉽게 예상할 수 없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5위로 마감했다. 다가오는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하지 못한다. 음바페의 마음을 돌리기에 썩 좋은 상황은 아니다. 결국 솔깃할 만한 확실한 조건을 내보여야 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