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대회 2연패 시동!' GS칼텍스, '국가대표' 문지윤+강소휘 34점→태국 슈프림에 3-0 완승
[마이데일리 = 구미 최병진 기자] GS칼텍스가 첫 경기 승리로 대회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GS칼텍스는 30일 오후 1시 30분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펼쳐진 슈프림 촌부리(태국)와의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18)으로 승리했다.
여자부는 추첨을 통해 조가 배정되었으며, A조의 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 KGC인삼공사와 B조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슈프림 촌부리가 순위 경쟁을 벌인다.
경기 전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은 “시즌이 끝나고 스태프도 변화를 줬고 선수단에도 영입된 선수가 있었다. 이전 시즌과는 다르게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프림의 나타폰 감독은 “긴장을 많이 했는데 기대도 된다. 슈프림이 대회에 참가해줄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큰 대회라는 생각이 든다. GS칼텍스가 리그에서 강팀이지만 최대한 즐기면서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1세트부터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다. GS칼텍스는 강소휘의 블로킹과 문지윤의 오픈 공격으로 5-4로 앞서갔다. 하지만 슈프림은 플롬짓의 속공과 와라폰의 오픈 공격을 묶어 11-8로 역전했다. 경기는 접전으로 이어졌고 GS칼텍스가 세트 막판에 힘을 냈다. 문지윤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 강소휘의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한수진이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끝냈다.
GS칼텍스는 2세트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2세트 중반 엄청난 랠리 속에서 강소휘가 블로킹을 기록하며 11-9로 앞서갔다. 슈프림은 핀수완의 오픈 공격으로 16-16을 만들었지만 권민지의 연속 공격으로 GS칼텍스가 20-18로 차이를 벌렸다. 결국 강소휘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2세트도 GS칼텍스가 따냈다.
3세트는 초반부터 간격이 벌어졌다.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오픈 공격과 한수지의 서브 득점으로 8-4 리드를 잡았다. 강소휘의 다이렉트 득점으로 점수는 16-11로 벌어졌다. 강소휘는 연속 서브 득점까지 폭발시켰다(20-13). GS칼텍스 여유롭게 3세트를 가져가며 첫 경기를 승리했다.
[GS칼텍스와 슈프림 촌부리의 경기 모습. 사진 = KOVO]-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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