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유재석 징크스? '놀면뭐하니' 하차…"언짢은 부분 있어"

전형주 기자 2023. 7. 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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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봉선이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것과 관련해 서운한 심경을 내비쳤다.

30일 공개된 웹예능 '미선임파서블'에는 신봉선이 출연해 '놀면 뭐하니?' 하차에 대해 언급했다.

신봉선은 유재석이 메인 MC를 맡은 방송에서 하차한 게 이번이 두 번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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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개그우먼 신봉선이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것과 관련해 서운한 심경을 내비쳤다.

30일 공개된 웹예능 '미선임파서블'에는 신봉선이 출연해 '놀면 뭐하니?' 하차에 대해 언급했다.

신봉선은 유재석이 메인 MC를 맡은 방송에서 하차한 게 이번이 두 번째라고 밝혔다.

그는 "'해피투게더'가 제 데뷔 첫 고정 예능인데 하차 이후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당시 '해피투게더'에 함게 출연했던 박미선이 "1년 뒤 나도 본의 아니게 나가게 됐다. 그때 나도 '이럴 거면 같이 나갈 걸'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미안했다"고 하자, 신봉선은 "그때서야 미안했냐"며 웃었다.

신봉선은 또 '유재석과 호흡이 잘 안 맞냐'는 질문에 "이 정도면 안 맞는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가 봤을 때 이 상황은 서로서로 불편하다. 약간 언짢은 부분은 분명히 있다. 옛날에는 언짢으면 언짢은 티도 못 냈는데 이제는 이해도 하면서 때로는 '기분 나빠요'라고 얘기할 수 있는 나이가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신봉선은 "('놀면 뭐하니?') 마치고 나서 제작진에 '이해는 한다. 제작진이나 나나 서로 불편한 거 같다'고 했다. 밉지는 않고 이해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감정을 또 무시하기엔 나도 소중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미선은 "우리가 인생 살아가면서 프로그램 하나 떨어졌다고 해서 그게 우리 인생을 좌지우지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더 좋은 게 또 기다리고 있다"고 조언했다.

신봉선은 이날 진실게임에서도 유재석을 언급했다. 그는 '유재석과 박미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똑같이 섭외가 왔는데 시간이 겹치면 누구를 선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박미선을 꼽았다.

이어 "현재 마음은 박미선이다. 지금은 나도 좀 그렇다. 시기적으로 좀 그렇다"고 말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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