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재영, ⅔이닝 6사사구 휘청…헤드샷 퇴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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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사사구를 남발한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1)이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장재영은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1회초 첫 타자 김현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장재영은 후속 김성윤에 기습 번트 안타를 맞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속구로 머리를 맞히면 자동 퇴장되는 헤드샷 퇴장 규정에 따라 장재영은 곧바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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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6개 사사구를 남발한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1)이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장재영은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1회초 첫 타자 김현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장재영은 후속 김성윤에 기습 번트 안타를 맞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1사 1루에서 구자욱에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지다 4구째는 몸에 맞는 공을 던져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강민호, 호세 피렐라에 연달아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선제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보크로 한 점을 또 헌납한 장재영은 강한울도 볼넷으로 내보냈다.
다시 1사 만루에 몰린 뒤 김동진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한숨을 돌렸지만, 장재영의 고난은 끝나지 않았다. 2사 만루에서 마주선 류지혁과 7구 승부를 벌였지만 또 다시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2사 만루 위기에서 장재영이 김지찬에 던진 초구 직구는 머리 부분으로 향했다. 속구로 머리를 맞히면 자동 퇴장되는 헤드샷 퇴장 규정에 따라 장재영은 곧바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올 시즌 8번째 헤드샷 퇴장이다.
⅔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4개, 몸에 맞는 공 2개를 기록한 장재영은 마운드를 이어 받은 하영민이 첫 타자 김현준에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자 실점이 '6'까지 불어났다.
한 이닝 6사사구는 역대 공동 2위 기록이다.
지난해 6월25일 아리엘 미란다(두산)이 KIA 타이거즈전에서 1회에만 7개의 사사구를 내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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