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 지난해보다 부담 줄어...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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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4인 가족의 7월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을 조사해보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aT가 이번에 조사한 4인 가족 기준 세끼 집밥 식단은 △아침, 샌드위치·샐러드·수박주스 △점심, 닭백숙·콩나물무침·오이맛고추·멜론 등 △저녁, 전복볶음밥·계란국·오이무침·애호박볶음·포도 등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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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4인 가족의 7월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을 조사해보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aT가 이번에 조사한 4인 가족 기준 세끼 집밥 식단은 △아침, 샌드위치·샐러드·수박주스 △점심, 닭백숙·콩나물무침·오이맛고추·멜론 등 △저녁, 전복볶음밥·계란국·오이무침·애호박볶음·포도 등으로 구성했다.
이에 따른 식재료 구입비용은 8만 8803원으로 작년 9만 2557원보다 4.1% 저렴했다. 식단 구성과 재료별 분량은 이영우 한양여자대학교 식품영영학과 교수의 자문을 받았다.
주요 식재료 구입비용은 7월 26일 기준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의 품목별 월평균 가격으로 산출했고, 미조사 품목은 타 조사기관의 가격을 활용했다.
품목별로는 전복이 생산량 증가 및 대형유통업체 할인행사로 전년 동기대비 28.8% 저렴했고, 지난해 고온과 가뭄 피해가 컸던 깐마늘도 올해 재배면적이 증가해 27.4%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밖에 △양파 16% △다다기오이 14.6% △오이맛고추 13.8% △새우젓 12.7% 순으로 하락했다.
정부는 수급 불안 품목의 수급 안정 대책 추진과 함께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격이 높은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농수산물 할인을 지속 지원하는 등 물가안정에 힘을 쏟고 있다.
aT에서 조사한 7월의 집밥 식단과 가격 정보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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