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한국문화원, 마카오에서 첫 '한국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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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한국문화원이 오는 31일부터 8월5일까지 마카오에서 처음으로 '한국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주간 in 마카오'는 주홍콩한국문화원이 마카오에서 한국문화활동을 하는 마카오한국상호교류협회와 협력해 마카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행사다.
문화원은 마카오 영화상영 행사 결과에 따라 매월 한국문화의 날을 지정하고 '한국영화상영'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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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주홍콩한국문화원이 오는 31일부터 8월5일까지 마카오에서 처음으로 '한국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주간 in 마카오'는 주홍콩한국문화원이 마카오에서 한국문화활동을 하는 마카오한국상호교류협회와 협력해 마카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행사다.
이 행사는 케이팝 아카데미, 한식 워크숍, 영화상영, 썸머캠프, 케이팝 댄스 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31부터 8월4일까지 열리는 케이팝 아카데미는 한국 케이팝 안무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마카오의 케이팝 커버댄스 그룹들을 대상으로 케이팝 안무를 지도한다.
문화원은 이 행사를 위해 한국 전문 댄서 이세라, 김선욱 강사를 초빙했다. 이세라 강사는 현재 한국국제대학교 실용무용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내 유명 연예기획사의 연습생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김선욱 강사는 방탄소년단, 몬스타엑스, 마마무, 에이티즈 등 케이팝 가수들의 백업 댄서로 활동한 바 있다.
문화원은 오는 8월3일 한식 워크숍을 진행한다. 홍콩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한인셰프가 마카오를 방문해 마카오 시민들에게 한식을 소개하고 김치, 떡갈비, 호박전 등 한국 전통 요리를 만들어보는 요리교실을 연다.
오는 8월4일 열리는 '썸머캠프'는 한국 전통 문화 체험행사다. 캠프 참가자들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놀이, 한복 입어보기, 한국 음식 맛보기, 한국 공예 체험 등을 하게 된다. 마카오 중고등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리는 '한국영화의 날'은 마카오 CGV와 처음 협력해 진행되는 행사다. 영화 '싱크홀'이 상영될 예정이다. 문화원은 마카오 영화상영 행사 결과에 따라 매월 한국문화의 날을 지정하고 '한국영화상영'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마카오한국상호교류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케이팝 파워 댄스 대회'는 올해 제6회째를 맞아 문화원과 공동개최한다. 오는 8월5일 열리는 이 행사에 케이팝 아카데미의 한국인 강사 2명과 홍콩 유명 댄서 다니 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영호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마카오를 비롯해 심천, 광저우, 주하이 등으로 문화원 활동 범위를 홍콩 인근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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