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 중…대조기 겹쳐 해안가 침수 우려
김동혁 2023. 7. 30. 14:42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 해상에서 북상 중인 가운데, 해안가를 중심으로 물결이 높게 일고 제주에선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태풍은 주 초에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지나가겠고, 주 중반쯤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상륙하겠습니다.
내일(31일)부터 제주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오면서 풍랑 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아지는 '대조기' 시기라,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내륙에서는 간접 영향으로 목요일과 금요일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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