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덴마크 장신 골잡이 회이룬 영입…맨시티 홀란의 대항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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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등 영국 매체들은 맨유가 이탈리아 리그 아탈란타로부터 회이룬을 데려오는 데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당초 맨유가 회이룬 영입에 책정한 예산은 6천만 파운드였는데 이 액수를 1천200만 파운드나 초과했습니다.
맨유의 회이룬 영입은 맨시티와 홀란을 의식한 결정이기도 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홀란은 맨시티 입단 전 이미 분데스리가를 정복하고 '괴물 공격수'라는 별명으로 불린 반면, 회이룬은 빅리그 경쟁력을 조금 더 검증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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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 골잡이 엘링 홀란의 대항마로 덴마크 장신 스트라이커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했습니다.
BBC 등 영국 매체들은 맨유가 이탈리아 리그 아탈란타로부터 회이룬을 데려오는 데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이적료는 6천400만 파운드(약 1천51억 원)이며, 향후 추가 옵션이 발동하면 7천200만 파운드(약 1천182억 원)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3년생 회이룬은 191㎝의 큰 키에 스피드까지 갖춘 특급 유망주입니다.
불과 20세의 나이에 지난 시즌 세리에A 무대에서 리그 32경기 9골을 포함해 공식전 10골을 터뜨렸습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 여러 구단이 뛰어든 회이룬 영입전에서 거액을 제시한 맨유가 승리했습니다.
당초 맨유가 회이룬 영입에 책정한 예산은 6천만 파운드였는데 이 액수를 1천200만 파운드나 초과했습니다.
지난해 주전 스트라이커 앙토니 마르시알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자주 이탈했던 맨유는 에릭 텐하흐 감독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트라이커를 물색해왔습니다.
맨유의 회이룬 영입은 맨시티와 홀란을 의식한 결정이기도 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노르웨이 스트라이커 홀란을 영입해 '초대박'을 터뜨렸습니다.
홀란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36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홀란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상대 중 하나가 맨유입니다.
홀랑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2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공식전 53경기에서 52골을 몰아친 홀란의 눈부신 활약 덕에 맨시티는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회이룬은 홀란처럼 북유럽 출신에 키(홀란 194㎝)도 비슷하고, 체격이 강점인 전형적인 스트라이커임에도 스피드와 연계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도 닮은꼴입니다.
머리 색깔도 똑같이 금발입니다.
다만, 각 구단 영입 시점의 '이름값'을 비교해보면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홀란은 맨시티 입단 전 이미 분데스리가를 정복하고 '괴물 공격수'라는 별명으로 불린 반면, 회이룬은 빅리그 경쟁력을 조금 더 검증받아야 합니다.
영국 BBC는 "맨유가 회이룬 영입으로 손에 넣은 것은 '날것 그대로의 잠재력'뿐"이라면서도 "하지만 회이룬이 스타덤에 오를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기대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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