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불명’ 조니 뎁, 지팡이 짚고 보스턴 공연 멀쩡하게 등장[할리우드비하인드]

[뉴스엔 배효주 기자]

조니 뎁이 호텔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회복해 무대에 오른 모습이 공개됐다.

7월 29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페이지 식스 등에 따르면, 밴드 할리우드 뱀파이어의 멤버로 활동 중인 조니 뎁은 지난 28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공연에 참여했다.

조니 뎁이 최근 헝가리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자아낸 바 있다. 일각에서는 병원으로 옮겨진 이유가 공연 전까지 과음을 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제기됐다.

이날 보스턴에서 목격된 조니 뎁은 발목에 부상을 입어 지팡이를 짚은 채였다. 한 관계자는 페이지 식스에 "조니 뎁은 최근 발목에 고통스러운 부상을 입었다. 의사로부터 여행을 하지 말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전했으나, 조니 뎁은 무대에 올라 팬들을 만났다.

한편, 최근 데일리 메일 등 다수의 외신은 조니 뎁이 생활고에 시달려 미국 LA에 있는 주택을 담보로 1천만 달러(한화 약 128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조니 뎁이 자금난에 시달리는 것은 전처인 앰버 허드와의 값비싼 소송전 및 무분별한 지출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조니 뎁은 6억5천만 달러(한화 약 8,313억 원)의 재산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부터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조니 뎁은 총 5편의 영화로 전 세계서 45억 달러(한화 약 5조 원)를 벌어들였다.

그러나 조니 뎁이 전처 앰버 허드와의 결혼 생활 중 가정 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신비한 동물사전' 등 대형 프랜차이즈 시리즈에서 하차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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