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중 7번째 우승' 안세영, 일본 오픈 제패…AG 금메달 보인다

이상완 기자 2023. 7. 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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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셔틀콕 여왕' 안세영(21·삼성생명)이 올해 7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주 전남 여수에서 열렸던 코리아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등 올해 출전한 총 11개 대회에서 7번이나 우승하는 등 압도적 기량과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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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의 타이쯔잉(대만)을 2대0(21-0 21-15)으로 꺾고 우승한 안세영. 사진┃요넥스
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의 타이쯔잉(대만)을 2대0(21-0 21-15)으로 꺾고 우승한 안세영. 사진┃요넥스
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의 타이쯔잉(대만)을 2대0(21-0 21-15)으로 꺾고 우승한 안세영. 사진┃요넥스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뉴 셔틀콕 여왕' 안세영(21·삼성생명)이 올해 7번째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의 안세영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일본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세계랭킹 5위)를 2대0(21-15 21-1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주 전남 여수에서 열렸던 코리아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등 올해 출전한 총 11개 대회에서 7번이나 우승하는 등 압도적 기량과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결승 상대였던 허빙자오는 안세영이 지난해까지 4전 전패할 만큼 까다로운 선수였지만 올해에만 5연승을 거두면서 상대 전적에서도 5승4패로 역전했다.

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의 타이쯔잉(대만)을 2대0(21-0 21-15)으로 꺾고 우승한 안세영. 사진┃요넥스

안세영은 1세트를 21-15로 여유있게 따낸 후 2세트에서는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압도적 경기력으로 21-11로 이겼다.

코리아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1993년과 1994년 방수현이 2회 연속 우승한 이후 29년 만의 연패 우승을 안세영이 달성했다.

안세영은 올해 초 인도 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마스터즈를 제패하고 3월 열린 전영 오픈도 최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최고 권위 대회라 불리는 전영 오픈은 방수현 이후 27년 만의 여자 단식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달에는 태국 오픈과 싱가포르 오픈을 연달아 제패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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