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 폭염`에 전국 찜통…"온열질환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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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장마 종료 선언 이후 전국에 폭염과 열대야가 극성이다.
이 때문에 전국에선 온열질환자가 폭증하고 있고, 당국에선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 낮시간대 야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폭염에 전국에선 온열질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질병광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상청이 '장마 종료'를 공식화한 후 나흘간 발생한 환자가 255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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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자 나흘간 255명…주말새 사망 11명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기상청의 장마 종료 선언 이후 전국에 폭염과 열대야가 극성이다. 이 때문에 전국에선 온열질환자가 폭증하고 있고, 당국에선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 낮시간대 야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기상청은 수도권등 도심과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일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되는 폭염특보(주의보 및 경보(35도 이상))도 일부 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발효된 상황이다. 가끔 소나기가 있을 수 있으나 금방 다시 더워질 전망이다.
이 같은 폭염에 전국에선 온열질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질병광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상청이 ‘장마 종료’를 공식화한 후 나흘간 발생한 환자가 255명에 달한다. 이번 주말 온열질환으로 숨지거나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만 11건이다. 이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5월 20일 이후 약 70일간 700여건에 그쳤던 것을 고려하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온열질환 피해가 커지자 정부는 야외활동을 되도록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며 “노약자 및 만성질환자 등 건강관리 및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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