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놀면 뭐하니' 하차? 언짢은 부분 있지만 이해" [소셜iN]

박혜인 2023. 7. 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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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봉선이 '놀면 뭐하니?' 하차 관련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30일 박미선의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는 "코미디언의 꼬리를 무는 이야기 EP.05 신봉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그러면서 박미선은 최근 하차한 '놀면 뭐하니?'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재석이랑 안 맞냐"고 물었고, 신봉선은 "이 정도면 안 맞는 거겠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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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봉선이 '놀면 뭐하니?' 하차 관련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0일 박미선의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는 "코미디언의 꼬리를 무는 이야기 EP.05 신봉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봉선은 "지금 마흔넷이다. '해피투게더'를 할 때가 27살이었다. 선배님과 같은 대기실 썼는데 선배님이 녹화 전에 머리에 마스카라를 바르면서 '흰머리 때문에 속상하다' 했는데 내가 딱 지금 그러고 있다. '선배님이 이 마음으로 마스카라를 칠하고 계셨겠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그때 봉선이가 먼저 나갔다. 봉선이가 많이 울었었다. 지금 와서 하는 얘기인데 그러고 나서 한 달인가 두 달 있다가 내가 나갔다. 본의 아니게 나가게 됐는데 그때 나가게 되면서 네 생각을 많이 했다. 이럴 거면 같이 나갈 걸. 미안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박미선은 최근 하차한 '놀면 뭐하니?'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재석이랑 안 맞냐"고 물었고, 신봉선은 "이 정도면 안 맞는 거겠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박미선은 "유재석 상관은 아니지만 걔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있는 건데"라며 "항상 예능 할 때 느끼는 건 다 같이 끝나면 제일 좋은데 그게 안 되는 거기 때문에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약간 서운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에 신봉선은 "약간 언짢은 부분이 분명히 있다. 근데 옛날에는 언짢아도 티를 못 냈다. 근데 이제는 이해도 하면서 때로는 기분 나쁘다고 얘기할 수 있는 나이가 돼 너무 좋다"며 "('놀면 뭐 하니?') 마치고 나서 서로 얘기하는 부분에서 '이해는 한다. 서로 불편한 거 같다. 제작진이나. 밉거나 하지 않고 이해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감정을 또 무시하기엔 나도 소중하다"고 털어놨다.

박미선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우리가 인생 살아가면서 프로그램 하나 떨어졌다고 해서 그게 그렇게 우리 인생을 좌지우지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더 좋은 게 또 기다리고 있다"며 신봉선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iMBC 박혜인 |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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