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서희원 결혼→국내 활동 없는 이유?…”너무 싫었다” (‘투머치TV’)

[OSEN=유수연 기자]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대만 배우 서희원과의 결혼 근황을 전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의 투머치TV'에는 '대만, 구준엽 결혼 후 최초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영철은 대만 여행 중 구준엽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만났다. 구준엽은 대만의 맛집 등을 묻는 김영철의 질문에 “난 잘 모른다. 대만 와서 내가 뭐 알아야 돌아다니지 않겠나. 밤에 저녁때야 희원이랑 저녁 먹으러 나갈 때도 있나? 어두워서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서희원의 근황을 묻자 “잘 지낸다”고 말했고, “좀 이따 나오시는 거냐”라는 김영철의 농담에 “아니 안 나온다”라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근황에 대해 “그림도 그리고 음악도 만든다. 작업실을 만들었다. 집 근처다. 대만에서 방송활동 하고 있다. DJ 활동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이 “국내 활동은 왜 ‘유퀴즈’만 했나”고 아쉬워하자, 구준엽은 “로맨틱 가이라고 할 거 아니냐 방송에서. 그런 게 너무 싫었다”라며 “나 아무데도 안나갔다. ‘유퀴즈’ 다음에 이거 나온 것”이라며 의리를 드러냈다.

특히 김영철은 구준엽과의 섭섭했던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영철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었다. 옥주현, 김영철, 구준엽 3명 단톡방이 있다. 옥주현이 ‘오빠들 뭐해? 발렌타인데이에 데이트도 안 할 거면 뮤지컬 레베카 보러 올래’라고 했더니, 구준엽이 ‘난 안돼. 난 데이트 해야 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어디서 거짓말이냐’라고 했는데 다음 달에 결혼 소식이 보도가 났다”고 폭로했다.

김영철은 “‘형 이거 뭐야?’ 하니깐 ‘내가 여자친구 있다고 했잖아’라더라. 전조 증상도 없지 않았냐”라며 서운해했고, 구준엽은 “해외에 있으니까 (몰랐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영철은 “처음으로 친한 지인한테 느꼈던 배신감이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구준엽은 “최근에 중국어 개인 레슨도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영철은 “형수님과 메인 언어는 뭐냐”고 물었고, 구준엽은 “영어다. 희원이가 한국어 단어, 내가 중국어 단어를 한다”라며 “(서희원의 한국어 실력은) 내 중국어보단 잘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희원은 대만 출신의 배우로 지난해 3월 구준엽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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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김영철의 투머치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