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용산2초교·천동중 설립 '청신호'… 중투 '조건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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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각종 민원을 야기했던 대전지역 일부 학교 신설에 청신호가 커졌다.
3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용산2초등학교와 천동중 설립이 교육부의 정기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로 통과했다.
학생들 분산 배치로 인접 중학교의 과밀학급 운영을 해소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신설 여론이 나왔고 19년 만에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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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교육감 “쾌적 교육환경 제공…동·서부 교육격차 해소 큰 의미"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그동안 각종 민원을 야기했던 대전지역 일부 학교 신설에 청신호가 커졌다.
3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용산2초등학교와 천동중 설립이 교육부의 정기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로 통과했다.
용산2초는 '인근학교 소규모화 대책 및 작은 학교부지 해소방안 마련', 천동중은 '학군조정계획 이행'이라는 조건으로 각각 이행 결정을 받았다.
용산2초등학교는 대덕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개발에 따라 지난 4월부터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됐다. 하지만 용산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시청 부지에 모듈러교실을 마련하고 학생들을 임시 배치, 학부모들의 반발을 샀다.
천동중 설립도 동구민들의 숙원 사업이다. 학생들 분산 배치로 인접 중학교의 과밀학급 운영을 해소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신설 여론이 나왔고 19년 만에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했다.
천동중은 오는 2027년 3월 22개 학급, 588명 규모로 개교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비 4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양교 설립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역설, 결실을 얻어냈다. 교육부 조건을 충족시킬수 있도록 내실있게 준비,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학교 신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설동호 시교육감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 뿐만 아니라 지역 교육 현안인 동·서부 교육격차 해소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균형 발전과 학생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대전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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