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가운데 퍼진 5톤 트럭…시민들 '영차영차' 맨손 견인[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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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 가운데서 5톤 트럭이 기어 고장으로 멈춰서자, 시민들이 나서 맨손으로 트럭을 미는 등 현장을 수습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쯤 대전 대덕구의 한 6차선 도로에서 유턴하던 5톤 트럭이 기어 고장으로 멈춰 섰다.
이때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지나가던 시민 대여섯명이 트럭 주위로 모이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트럭 뒤편, 양옆, 앞쪽에 붙었고 경찰까지 합심해 총 10명이 고장 난 5톤 트럭을 맨손으로 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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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도로 한 가운데서 5톤 트럭이 기어 고장으로 멈춰서자, 시민들이 나서 맨손으로 트럭을 미는 등 현장을 수습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쯤 대전 대덕구의 한 6차선 도로에서 유턴하던 5톤 트럭이 기어 고장으로 멈춰 섰다.
당시 트럭이 3개 차로를 가로막은 탓에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은 모두 반대편 차선을 넘어 아슬아슬하게 지나가고 있었다.
경찰은 2차 사고가 나지 않도록 차량 서행, 통행 방향을 유도했다. 이때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지나가던 시민 대여섯명이 트럭 주위로 모이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트럭 뒤편, 양옆, 앞쪽에 붙었고 경찰까지 합심해 총 10명이 고장 난 5톤 트럭을 맨손으로 밀기 시작했다. 도로 절반을 막고 있던 5톤 트럭은 조금씩 움직였고, 마침내 갓길로 안전히 옮길 수 있었다.
경찰 측은 "내 일처럼 나서서 도와준 시민 여러분 덕분에 사고 없이 안전 조치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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