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다음주도 내내 폭염…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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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높은 기온과 높은 습도로 인해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겠다.
국지적으로 내릴 거센 소나기에도 대비가 필요하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여름철 휴가 기간인 만큼 계곡, 하천을 찾은 행락객과 야영객은 강한 소나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지만, 그치고 나면 높은 습도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급상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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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으로 해안가 안전사고 유의
당분간 높은 기온과 높은 습도로 인해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겠다. 국지적으로 내릴 거센 소나기에도 대비가 필요하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령된 상황이며,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는 곳도 많겠다. 이날부터 열흘 뒤인 다음 달 9일까지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측됐다. 열섬현상이 발생하는 도심지와 습도가 높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염분을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농업 분야는 폭염 영향이 최고 수위인 '위험'(4단계)이나 '경고'(3단계)인 곳이 대부분이라, 낮에는 작업을 중단하는 것이 좋고 장시간 또는 나 홀로 작업에도 주의해야 한다.
수도권과 내륙지방을 중심으로는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30, 31일 예상 강수량은 각각 5~40㎜이다. 일부 지역에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여름철 휴가 기간인 만큼 계곡, 하천을 찾은 행락객과 야영객은 강한 소나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지만, 그치고 나면 높은 습도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급상승하겠다.
지난 28일 서태평양 괌 인근에서 발생한 6호 태풍 '카눈'은 31일 밤 즈음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다음 달 3일 중국 상하이 앞바다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다. 카눈은 한반도에서 멀리 떨어져서 이동하겠으나, 태풍 에너지 영향으로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제주와 남해안 등지에 매우 높은 물결과 너울이 유입될 수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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