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 후 교통사고 위장…보험금 노린 남편 기소
김예림 2023. 7. 30. 14:14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한 후 교통사고로 위장해 범행을 숨긴 남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살인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운전 중 조수석에 있던 아내의 코와 입을 손으로 막아 살해한 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수사 결과, A씨는 대출 돌려막기를 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아내의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꾸민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예림 기자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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