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이화영 안 되니 김성태 압박으로 ‘타깃 변경’”

박정수 2023. 7. 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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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제는 김성태씨 압박으로 타깃 변경이냐"고 비판했다.

30일 한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이화영 부지사' 압박하다가 안 될 거 같으니, 이제는 김성태씨 압박으로 '타깃 변경'인가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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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檢, 김성태 주가조작 혐의 봐주기로 일관”
한동훈 “野, 대표 수사 막으려 정치권력 총동원”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제는 김성태씨 압박으로 타깃 변경이냐”고 비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30일 한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이화영 부지사’ 압박하다가 안 될 거 같으니, 이제는 김성태씨 압박으로 ‘타깃 변경’인가요”라고 말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김 전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서도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의혹이 제대로 파헤쳐질수록 이 대표가 쌍방울 사건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자기 당 대표 범죄수사 막기 위한 사법방해에 저렇게 다수당의 정치권력을 총동원해 집요하게 올인하는 것은 ‘정치의 영역’이 아니라 ‘증거인멸’이나 ‘위증교사’ 같은 ‘범죄의 영역’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한 장관은 또 “‘(이재명 당시) 도지사 방북 위해 깡패 시켜서 북한에 뒷돈 갖다 바치는 것’은 ‘민주당과 무관한 개인비리’”라고 강조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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